오늘 점심 약속 전에 잠시 시간이 비어서 바다 냄새 맡으러 진해루 해변공원을 다녀왔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할 거라 생각하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여러분들이 계셨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 진해루 밴치에 앉아서 혼자 사색을 즐기시는 분도 계셨고,
데이트를 나오신 분들도,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분들도 계셨다.
진해루 해안길은 나름대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누비자나 디어(deer)를 이용해 가족, 연인 나들이로도 즐길 만한 장소인 것 같다.
위험하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말들이 많더니 디어에 헬맷이 걸려있다.
타는 분들 꼭 안전 유의하면서 타셨으면 한다.
물론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마스크 착용 꼭 하시고 생활수칙도 지키셔야겠다.
나는 자전거도 못 타고 디어도 무서우니... 두발로~ 산책로를 걸었다.
오랜만에 진해루를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장 놀래시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다. 어린이 놀이터.
옆에 보이는 공터에 있던 놀이터가 거북선처럼 바뀌었다.
관리가 잘되어서 오래도록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한다.
진해루 해변공원에 있는 카페. (아, 아직 이곳을 가보질 못했네. 한번 가봐야겠다.)
1층엔 종종 이용하는 CU편의점 카페~. 오늘은 생수 한 병 사다가 마시며 걸었다.
평소엔 잘 몰랐는데 건물 얼굴이 귀엽네.
해변공원을 따라 걸으면 옆으로는 바다가 쫘악 펼쳐진다.
해변가의 카페에서 오션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렇게 바닷길을 걷는 것도 색다름이다.
해변공원에 있는 진해 마린어드벤처에서 펀보트와 카타마린이 있는데 아직 타보진 않았다. 물이 무섭 ㅠㅠ
아이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재미있어한다고~ 오늘은 업무 마감@@
사진으로 보는 해변공원은 참 길기도 하다. 하지만 운동으로 걸으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오늘은 운동을 나온 것이 아니니 사진으로 여유를~~
멀찍이 요트들도 보인다. 작은 펀보트는 무서워서 못 타겠는데, 저 요트는 타보고 싶다~ 이런이런..
의도치 않게 진해루 해변공원을 자세히 보게 되네!
주말이나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북적거리는 공원에서 한적하니 여유를 부리니 새롭긴 하다.
다른 분들도 색다른 조용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평일 오전 진해루 해변공원을 한번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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