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옆 아기자기 소품 카페 아띠 (ATTI)
며칠 전 벼루고 벼루다 드디어 다녀온 주남가마솥에 다녀왔었다.
2021.06.23 - [마당바리쥬의 리뷰] - 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옆 돌솥밥 맛집 주남가마솥
주남가마솥을 가는 길에 소품 카페라고 이정표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식사 후에 가보자' 했었기에 방문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고 내리는데, 멍멍이 짖는 소리~!
우리를 아주~ 우렁차게 반겨주더라.
해가 살짝 기울어지고, 아띠의 멍뭉이들~ 산책 나가는 길.. 너무 신나 보인다~ 매일 이즈음 해서 산책을 가신다네.
사장님께서 이래저래 정리하시는 듯한 분위기라 보니 이곳의 영업시간이 저녁 6시 30분까지.
식사를 하고 난 뒤에 6시쯤 된 시간이라 혹시 마치셨냐 물어보니 들어와도 된다고 하셔서 들어가 보았다.
카페 바로 옆이 사장님 댁이 신듯. 아까 멍뭉이들이 저기서 나왔다는 거.
집 바로 앞에 아담하게 소품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다. 널따란 잔디가 왠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네.
자그마하게 테라스도 있고 내부도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카페의 내부는 여러 소품들로 작은 매장이라고 해도 될법하게 꾸며져 있다.
우리는 사장님 추천 메뉴. 레몬에이드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우리의 음료를 열심히 제조하시고, 우리는 카페를 둘러본다 여념이 없네.
아기자기하게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사장님의 아기자기한 성품이 느껴지는 듯하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바람은 살랑살랑 이 아니라 세게 불고~..
바람이 물어서 파라솔이랑 테이블보 등을 걷으셨다고 한다.
다른 시간 대에 온다면 또 다른 느낌의 아띠를 만날 수 있으리라. 다음을 기약해본다.
일단 오늘은 오늘대로 즐겨야지~ (오늘은 아니지만, ㅎㅎ)
이제 우리 음료가 다 되었나~ 생각할 즈음 음료를 내주셨다.
사장님께서 청을 많이 넣으셨다고. 꼭 휘휘 잘 저어서 마시라고 하시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마시는데, 우리 테이블로 들이 쬐는 해가 신경 쓰이셨는지 파라솔을 하나 펴주시는 세심함.
작은 배려 감사합니다 ^^
음료를 다 마시고 나오려는데 동네 주민분이 하이킹 즐기시다 들르셔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즐기신다.
지나가며 편안하게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카페인듯하다.
언제 기회가 되면, 다른 분위기의 아띠를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
아띠 (ATTI)
영업시간 11:0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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