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산인 힐링하기 좋은 조용한 정원카페 아젤리아
갑작스럽게 함안에 약속이 생겨서 함안을 방문하게 되었다.
조용하게 이야기 나눌 곳을 찾다가 알게 된 아젤리아 카페.
고불고불한 길을 한 참 달려서 도착했다.
차로 골목길을 오르는 동안 보였던 아젤리아 간판과 카페 옆 귀퉁이에서 발견한 간판.
어느 분이 만드셨는지 아젤리아 마크가 참 독특한 것 같다.
고불고불 골목길을 오르면서 살짝 주차장 걱정을 했는데, 운동장만큼 널찍한 주차장이 있더라.
주차를 하고 저 한쪽으로 이정표 같은 게 보여서 한번 가봤는데.
안내도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아젤리아 카페인 줄 알았더니, 사유지~!
시설 안내도가 있는 이유였나 보다. 그냥 들어갔으면 큰일 날뻔했다.
한쪽으로 어린이 주의를 바란다는 연못이 자그마하게 있어서 물고기라도 있으려나 하고 기웃기웃!
물고기는 못 찾았지만 푸릇푸릇 어여쁘다.
조용하게 산책하며 걷기 좋은 잔디공원. 아이들이 뛰어 놀기 너무 좋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아젤리아 카페로 올라가는 길은 두 곳이 보였는데, 우리는 잔디공원 구경을 하고
노오란! 아치의 계단으로 올랐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카페 아젤리아 말고 산처럼 물처럼 이란 간판도 같이 붙어 있었는데, 힐링 가든.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카페는 따님께서 운영하시고, 식당은 어머님께서 운영하신다고~
다음엔 힐링가든 식사도 한번 맛보고 싶다.
돌집이 소담스러워 보인다. 이곳이 카페 아젤리아라고..
카페를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끈 것은 따로 있었지만, 일단 음료를 먼저 주문키로 한다.
이 곳. 커피 맛집이라는데 다들 커피는 안 시키고...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끌었던 게 바로 이곳~! 판매 중인 터크 그릇들과 공예품들
색감이 정말 화려하다.
안 그래도 주말에 집들이가 있는데, 집들이 선물로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고.
터키 그릇이 두껍고 튼튼해 보이지만, 사실 연약하니 아기 다루듯이 살살 다뤄줘야 한다네..
보통 이런 냉장고엔 디저트들이 들어 있던데, 이곳은 터키 그릇들이 자리하고 있더라.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전 일단 화장실을 먼저 다녀와야겠다.
이곳 화장실은 외부에 있어요. 아마도 산처럼 물처럼 힐링가든 식당도 이곳 화장실을 같이 사용하는 듯하다.
화장실에 대문이?? 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카페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연꽃이 이쁘게 피어 있기에 사진에 담아봤다.
아까 화장실 갈 때는 테이블만 샥샥 지나갔는데 그 앞에 이렇게 꽃이 피어 있었다. 화장실 갈 때 맘 올 때 맘 다른가보다.
많은 테이블은 없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엔 정말 좋은 장소인 듯하다.
모두 다른 공간에 테이블이 위치해 있어서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우연히 고개를 들었는데, 천장에 나비들이 떼를 지어 날고 있어서~ 좋은 향기가 나나보다~
일행 중 한 명이 뒤에 합류하기로 한터라, 음료를 천천히 주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천천히 준비해 주셨지만, 빠르시다~
음료를 다 마시고, 빙수도 다 먹고 나니 마지막 일행이 합류해 아메리카노를...
일행도 이곳이 초행이라... 주차장이 아래에 있다 했더니 저기 밑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다가 다시 내려가 차로 다시 올라왔다나 뭐라나.. 그래서 늦었다네.
뭐, 우찌 되었든 만났으니~ 회의 아닌 회의를 간단히 마치고 돌아왔다.
야외에도 곳곳에 테이블이 있어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는 아젤리아.
가족들이 산책하는 느낌으로 방문해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좋을 듯한 그런 공간이다.
아젤리아
영업시간 매일 12:30~19:30
매주 수요일 휴무
'마당이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옆 아기자기 소품카페 아띠 (ATTI) (3) | 2021.06.23 |
---|---|
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옆 돌솥밥 맛집 주남가마솥 (3) | 2021.06.23 |
창원 마산 가포 카페 데이트 코스로 좋은 와플 맛집 해마루 (0) | 2021.06.20 |
창원 진해 속천 아기자기 포토존 카페 로맨틱몬스터 (0) | 2021.06.19 |
진해 용원 카페 분위기 맛 접근성 좋은 데이트코스 티라임스 카페 (1) | 2021.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