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당바리쥬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과 이야길 하다가 초보 운전자는 가기 힘든 카페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진입이 힘든 카페라???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바로 가보기로 결정!
그 카페는 창원 마산 가포에 위치한 지중해라는 카페입니다.
역시 가는 길이 꼬불꼬불 길이긴 했습니다.
꼬불꼬불 길을 사진에 담고 싶어 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화면이 썩 매끄럽지가 못합니다만, 노력했습니다.
꼬불꼬불 산길인데 어린 노루 한 마리가 휙 뛰어 올라가 깜짝 놀라기도 했었는데, 사진엔 안 담겼습니다. 마주 보고 오는 차가 있어 좀 더 아찔한 곳도 있었는데, 긴장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운전자를 자청해 준 언니 말씀이 예전보다 가는 길을 넓어진 편이라고 하는데, 제 차로 제가 운전했다면 길에 꼼짝없이 서있었을 듯합니다.
바로 앞이 바다라서 주차를 하고 바닷가를 먼저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는 언제 봐도 마음이 뻥 뚫리네요.
옆 산책로는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늘 하늘이 두 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서 위의 두 사진이 같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느낌을 주는군요.
바닷가 주변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두고 산책로 주변으로 조각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직 제주도를 가보지 않았지만 왠지 제주도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조각들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의 끝자락에는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이뻐서 어느 곳을 찍어도 이쁘게 보이는 듯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분재 화분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분재 전시관이라고 또 다른 볼거리가 존재했습니다. 화분 속 작은 자연의 느낌.
그리고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조각상들이 많이 있었는데, 볼거리를 많이 꾸며 놓으셨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정면에 있는 정경입니다. 식수대에 어울리는 물동을 든 여인 조각상.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분이 몇 분인지 물어보시고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1층의 내부도 소개 컷 찍고 싶었으나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인듯하여 말았습니다.
대신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냉장고의 모습만 후다닥 담아봤습니다.
이곳은 시내의 여느 카페처럼 선불이 아니라, 메뉴판을 주시고 주문을 하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식당처럼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주시고, 계산도 나갈 때 하면 된답니다.
전 요즘 커피를 마시면 저녁에 잠이 오지 않아, 커피 메뉴 말고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 코로나의 영향으로 테이블마다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유자의 향과 달콤함과 함께 쌉싸름한 맛이 같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진하게 타 주셨더군요.
커피를 잘 모르는 저는 직접 본 적 없는 카페 아포가토. 커피 즐겨 마시는 지인분이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붓는 모습 담고 싶다고 했더니 이쁘게 부어주는 모습입니다.
한번 맛이라도 보는 건데 그랬습니다. 사진으로 보고 있자니 맛이 궁금해지네요.
바다가 보이는 창가 쪽에 앉아 오션뷰도 즐기고, 시시콜콜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을 다시 읽다 보니 빠뜨린 곳이 있었네요. 이곳에는 전시장이 있습니다.
수석과 조각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들어가 사진도 찍었습니다만,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 마음으로 스킵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가족이나 연인, 지인분들과 이색 풍경 즐기러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내돈내산 창원 마산 가포의 카페 지중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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